포스코,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기조강연…“탄소중립과 수소 시대 개척”

포스코,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기조강연…“탄소중립과 수소 시대 개척”

  • 철강
  • 승인 2024.05.09 16:32
  • 댓글 0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의 저탄소 미래전략과 비전 제시
탄소중립 대응 초격차 산업원천 용접·접합 기술개발 위한 산·학·연 협력 동참

포스코가 5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대한용접접합학회 학술발표 대회는 용접·접합 관련 논문 발표 및 학술 토론과 용접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친환경 액화 수소, 친환경차 배터리, 원자력 및 적층제조(AM) 분야 관련 특별세션 등을 포함하여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산학연 관계자 및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5월 9일 개최된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 현대제철 정유동 제품개발센터장, 포스코 송연균 철강솔루션연구소장, 대한용접접합학회 박정웅 회장)
5월 9일 개최된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번째부터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 현대제철 정유동 제품개발센터장, 포스코 송연균 철강솔루션연구소장, 대한용접접합학회 박정웅 회장)

올해는 최근 산업계 화두인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 자동차 및 에너지·조선 산업에서의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소재, 용접 및 접합기술의 발전 로드맵과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제 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을 학술대회의 첫날인 9일 개최했다.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전무)은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포스코’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적인 철강 공장 구축, 안전한 작업장 조성,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CO2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했다. 또한, 철강 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의 HyREX(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관련해,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순차적으로 수소와 반응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하여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개발의 여정을 공유했다.

또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포스코는 1982년 대한용접접합학회 창립 이래 매년 참가해 학회와 함께 학술기술 분야 발전 및 산학 협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 자동차, 중공업, 건설, 플랜트 등 관련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2023년부터 학회의 ‘뉴 프론티어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포스코의 탄소중립 비전 공유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