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실적에 대해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11일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판재 부문에서의 실적은 내수와 수출 업황 부진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과 현대차와 기아향 자동차 강판의 안정적 마진 등으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인다"면서도 "봉형강 부문 실적은 최근 착공 면적을 감안하면 하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비엔지스틸의 경우 스테인리스 업황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최근 니켈 가격 반등으로 가격 인상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와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