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혁신제품·기술] 세아제강, 도금 혁신기술로 ‘지속가능 강관 기업’ 입지

[기획_혁신제품·기술] 세아제강, 도금 혁신기술로 ‘지속가능 강관 기업’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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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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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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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 기술 특허를 통한 고품질 차별화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이사 이휘령, 홍만기)가 신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로 글로벌 강관 No.1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최초 기존 제품 대비 10배 이상의 백청방지 성능을 향상시킨 후처리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이에 2023년 1월 최총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차별화된 고유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코팅기술은 특허출원일(2020년 12월 2일)로부터 20년간 세아제강의 특허 권리로 보호받는다.

등록된 특허의 내용에 따르면 공인인증기관에 염수분무시험(KS D 9502) 의뢰를 실시한 후 육안으로 관찰하여 시간대별 백청의 발생추이를 테스트 한 결과, 기존 방식의 백청방지 코팅 시 8시간이 지나면 100% 백청이 발생하지만 세아제강이 개발된 이중코팅의 경우 96시간 경과 후에도 백청이 100%에 도달하지 않는다.

현재 아연도금강관의 유통 구조상 최종 사용 전까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보관되는 경우도 있으며, 필드에 보관 중 우천 등에 노출되어 열화되는 백청현상이 고질병처럼 발생되기도 한다. 후처리 코팅기술의 개발은 오랜 아연도금강관의 약점이자 어려운 과제였던 ‘백청’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세아제강의 경우 지난 2019년 국내 강관 제조사 중 세계일류상품에 6개 강관 제품을 등록한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이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6개 제품은, ‘ERW K55 유정용강관’, ’ERW재료관’(이상, 신규 등재), ‘ERW J55 튜빙용강관’, ‘ERW L80 케이싱용강관’, ‘ERW P110 유정용강관’, ‘ERW 산업용보일러관’(이상, 기업 추가 등재)이다.

특히 신규 등재된 ‘ERW K55 유정용강관’은 국내에서 세아제강이 유일하게 수출하고 있는 OCTG용 탄소용접강관으로, 유정의 함몰을 방지하고 드릴링 홀(Drilling Hole)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ERW재료관’은 세아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각종 건설기계, 산업기계, 자동차, 오토바이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강관이다.

뿐만 아니라, 세아제강은 국내외 아연도금강관 시장확대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말 상업생산을 목표로 도금로 1기 추가 증설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총 3개의 도금로를 확보하게 되며 아연도금강관 생산능력은 기존 15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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