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장재훈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한국재료연구원 장재훈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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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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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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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국무총리상으로 선정...원자력 사용후핵연료 보관 가능한 철강재 생산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의 장재훈 책임연구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을 수상했다. 장 연구원은 에너지 관련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한 철강 소재의 국산화 개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2일, 행정안정부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개발 7건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한국재료연구원 장재훈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재난안전 분야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1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 책임연구원은 중성자 흡수능이 높고 내구성이 높은 철강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원자력 발전에서 사용후핵연료 보관에 활용이 가능면서도, 구조물에 사용되는 철강 부품의 내구성 향상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장재훈 연구원은 앞서서도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소재 등을 연구개발한 바 있가 있다. 그는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문제는 원자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원자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선결과제이므로 소재 개발에서부터 설계 제작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을 국산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실제 상업화를 위해서는 신뢰성 시험, 국제 인증 등의 오랜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라고 정책제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기술 개발도 원자력과 관련된 연구 성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책임연구원은 철강 합금 설계·철강 상변태 이해·철강 전산 모델링 부문 등을 주요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장재훈 책임 연구원의 개발성과는 구조물에 사용되는 철강 부품의 내구성 향상을 통해 관련 구조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구조물 붕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장재훈 책임연구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는 권승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유호상 이노넷 대표이사, 진문호 에이모스 연구이사 등 6명을 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선정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수상 대상 연구개발 성과들이 향후 상용화되면 각 분야 재난·사고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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