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하순 광양시청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 열어
시민들에게 캘리그라피 작품 만들어주는 체험부스도 운영…시민들 큰 ‘호응’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이하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지난 8월 28~30일, 광양시청에서 개최하고 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아름답게 쓰는 서체로, 그 자체로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체의 다양성과 개성, 그리고 감정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는 시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위해 광양시청 로비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캘리그라피 작품을 감상했으며, 전시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캘리그라피 서체 쓰기를 체험하고 캘리그라피 문구가 새겨진 손수건도 전달받았다.
앞서, 지난 28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지난 2021년 창단된 광양제철소의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가족 등 5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어린이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정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봉사단원들은 각자의 재능을 활용해 캘리그라피가 새겨진 문패, 바람개비, 부채, 손거울, 에코백, 손수건, 파우치 등 캘리그라피 작품 3,800여 개를 직접 만들고 이를 2,7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해왔다.
봉사단원들은 지금까지 ‘잘 배워서 제대로 봉사하자’는 신념 아래 정기적으로 캘리그라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연습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열린 ‘제10회 전국 섬진강 미술대전’에서, 대상 1명을 비롯해 특선 5명, 입선 11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상빈 광양제철소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장은 “광양시청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며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캘리그라피가 전하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봉사단원들은 광양시와 함께해 온 상생 활동의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청과 함께하는 연합봉사활동 및 48개의 재능봉사단 공헌활동을 비롯해 올해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