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315곳에 대금 127억 원 지급..협력사 재정 부담 경감 및 유동성 확보 도움
현대엘리베이터가 원자재사 등 협력사(파트너기업) 315곳에 명절 자금 활용을 돕기위해 대금 127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소재를 공급하는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협력사 등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12일 대금 조기 지급 사실을 알리며 회사가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연휴 전에 협력사 대금을 예정일보다 일찍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직원 상여금 지급,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경감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협력사들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은 상생 경영·동반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서 정착했다”라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 ESG 경영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명절 이전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57억 원의 금융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펀드’ 조성하여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총 50억 원의 시중은행 연계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대 5000만 원까지 총 7억 원 상당의 무이자 ‘직접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부터 ‘동반성장 컨벤션’을 열고 협력사와의 상생 및 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