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그위원회 창립 첫해 주요 사업목표 이행 중...산업계·대중 이해돕기위한 브로슈어 배포
철강슬래그의 주요 개념 및 활용 현황, 물리·화학적 특성 등 알기 쉽게 소개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가 철강슬래그의 순환경제 기능을 홍보하는 브로슈어(안내서) 제작하고 본격적인 배포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국내 철강슬래그 시장의 수급 확대와 순환자원으로서의 강점 홍보를 위해 올해 초 발족됐다.
최근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철강슬래그’를 제목으로 한 홍보 브로슈어 배로를 시작했다. 브로슈어에는 철강슬래그의 정의와 주요 용도 및 특성, 환경적 가치, 재활용 현황 및 지위, 슬래그 배출사 및 재활용사 현황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철강슬래그는 고로 및 전로, 진기로 등에서 금속을 제조할 때 생성되는 부산물 중 하나로 고로슬래그 기준 조강 1톤을 생산할 시 약 400kg(제강에선 1톤당 약 170kg)이 발생하는 자원이다. 특히 철강슬래그는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친환경 자원으로 시멘트 원료와 비료 원료, 토공용 목재 등으로 천연자원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어 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의 강점을 갖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철강슬래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등 철강 선진국에서도 오래전부터 다양한 활용 방안을 연구·실현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와 에너지 저감에 이바지하고 있는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홍보 브로슈어와 관료된 내용은 철강협회 온라인 홈페이지 자료실 코너(https://www.kosa.or.kr/statistics/fileBoard_list.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지난 2월 창립총회 당시, ‘철강슬래그 재활용 기술 세미나 개최’ 및 ‘철강슬래그 친환경성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한 홍보 안내서(브로슈어) 제작’ 등을 창립 첫 해 주요 과제로 삼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경주에서 환경부 후원으로 각 지자체 자원순환관련 담당자, 골재 수요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철강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며 사업 계획을 완성하고 있다. 또한 해당 설명회를 시작으로 위원회가 제작한 홍보 브로슈어 배포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위원회는 순회설명회 추가 개최와 홍보 브로슈어 배포 확대 등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복합슬래그 기층 및 보조기층 설계·시공 지침 개정’ 등의 남은 사업 계획도 완료한단 방침이다.
한편, 철강슬래그위원회에서는 배출사(고로 및 전기로사)로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환영철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키스코, 한국특강, 와이케이스틸(YK스틸), 대한제강, 한국제강 등이 가입되어 있고, 재활용사(실수요사)로 동서개발, 효석, 흥진개발, 에스피네이처, 유네코, 블루스타이엔알, 서광개발, 토성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