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트럼프 당선...알루미늄價 하락 

[일일Al가격] 트럼프 당선...알루미늄價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4.11.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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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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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105까지 폭등하며 비철 전반 하락 

출처=KOMIS
출처=KOMIS

지난 6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549.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58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03.55달러로 시작해 2,576.05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617.55달러 대비 소폭 하락하며 종가를 형성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3만690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후보자의 당선 소식을 주목하며 3대지수 모두 큰 폭의 오름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금융주들의 선전으로 다우지수가 3%가량 오르고 있으며, S&P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 2%씩 오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헌하던 미국의 황금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박빙을 예상하던 언론들의 전망이 무색하게 대선결과가 나름 일찍 확정되면서 금융시장은 급하게 방향성을 정하기 시작했으며, 증시는 상승, 국채와 원자재는 하락하는 등 트럼프 트레이드를 가격에 반영해갔다. 한편 달러가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세 인상을 필두로하는 보호 무역주의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로 1.5% 이상 폭등하며 인덱스 기준 105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트럼프 후보자의 대통령 당선 속 트럼프 트레이드와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깊게 내려앉는 모습을 보였다. 동이 4%가까이 하락해 9,400달러를 하향 돌파했고, 아연이 4.55%, 주석이 3% 하락하는등 대선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해온 IRA 법안의 폐기 가능성을 타진하며 친환경으로의 전환이 위협받을수 있으며, 그 속에서 동의 미래수요 또한 재조정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반영하듯 내연기관차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납은 전일비 1%오른채 하루를 마쳤다. 

한편 투자자들은 2018년에 있었던 미-중무역분쟁의 재림도 우려하고 있는데, 트럼프정부 2기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통해 미국 내 공장건설을 크게 유도할 것이며, 반대급부로 중국 철강섹터가 크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아연 가격은 3,000달러선을 다시금 내어주고 말았다. 

내일은 FOMC후 파월의장의 연설이, 주말 사이에는 중국에서 부양책 승인관련 소식이 나올 예정이다. 트럼프트레이드로 물든 비철시장에 반등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며, 당분간 비철시장은 바뀔 국제 정세 속 향후수요에 대한 재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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