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끊임없는 체질 개선 통해 위기를 기회로"

[신년사]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끊임없는 체질 개선 통해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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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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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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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가 올해 전략 핵심 방향으로 수익 중심 사업 체계와 탄소중립 실행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중심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을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6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신년사에서 "우리나라 산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탄소중립 요구와 AI, 모빌리티 전동화와 같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도처에 산재해있다"며 "올해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의 방향을 유지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수익 중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서 대표는 "끊임없는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구매·생산·판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효율성 개선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행과 미래 성장 계획도 세웠다. 그는 "단순히 탄소배출 정책 및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넷제로 실현을 위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능동적인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한다"며 저탄소 제품 개발과 양산 기술을 최적화하고 탄소저감 설비 투자, 공정기술 연구를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의 단계적 실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초고강도 핫스탬핑강, 3세대 초고장력강 등 고성능·경량화 모빌리티 소재 뿐 아니라 풍력용 극후물 강재, 소형 모듈원전용 소재와 같은 에너지 소재의 개발과 생산·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이끌고 주도해 나가야만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과거 70년간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이를 경쟁력으로 승화시킨 불굴의 DNA로 변화의 격랑 속에서도 미래로 힘차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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