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금속價에 중국, 부양 의지 피력

추락하는 금속價에 중국, 부양 의지 피력

  • 비철금속
  • 승인 2025.01.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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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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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정책 의식하며, 부양책 예고
투자자, 상방리스크 영향 검토하며 매입 보류

출처=런던금속거래소(LME)
출처=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니켈 가격이 현물가 기준 1만4,77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추가 부양책이라는 상하방리스크 사이에서 매수 결정을 보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 지난 3일 니켈 가격은 인덱스 기준 109까지 치솟은 달러가 산업용 금속 시장을 강타했다. 연준 매파 전환에 이어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며 달러 상승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중국 정부는 금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 차입과 지출 확대, 통화 완화를 약속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중국 부양책이 니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에 미칠 영향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싱가포르 ING그룹의 분석가인 에와 맨티는 "현재 투자자들은 중국의 추가 부양책이 금속 시장 수요를 견인 할 수 있을지를 분석하고 있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 실시 이후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중국의 더욱 큰 추가 부양책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1일 신년사에서 올해 나타날 여러 변화들 속에서도 경제는 안정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공식 성장 목표였던 5%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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