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중국 부양책 등 외부환경 주목해야"

"현대제철, 중국 부양책 등 외부환경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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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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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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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보고서

 

현대제철 CI.
현대제철 CI.

삼성증권은 3일 현대제철에 대해 지난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일회성 이익 제외 시 시황 부진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향 강관 수출에 대한 관세 하향 조정으로 인한 550억 원 관세 환급 등 일부 일회성 이익들이 반영됐고, 이를 제외하면 고로와 전기로 모두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6,000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분기 대비 0.2% 감소, 111.7%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보다는 23% 높은 기록이다. 

올해 실적에는 중국 부양책과 관세 부과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다음 달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전후로 기대되는 중국 부양책의 강도와 속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중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도 주목되고 있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전기로 공장 신설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자동차용 강판 전기로 공장 신설은 기술력 확보 등을 감안 시 단기적 움직임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접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공장 수익성은 자금 조달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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