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교(산업수요 맞춤형 고교) 9곳이 선정돼 오는 2010년 3월 문을 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 교육감이 추천한 전문계고 20개교 가운데 평가를 거쳐 9곳을 마이스터고로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선정된 학교는 철강산업 분야의 충남 합덕제철고를 비롯해 거제공고·군산기계공고(이상 조선),부산자동차고(자동차), 충북반도체고(반도체장비), 구미전자공고(전자메카트로닉스), 경북기계공고(기계), 수도전기공고(에너지), 원주정보공고(의료기기) 등이다.
철강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는 합덕제철고는 당진 지역의 현대제철, 동부제철과 현장실습지원, 채용 등의 연계를 맺었으며 충남도와 당진군으로부터 3년간 4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2010년 문을 여는 마이스터고 학생 전원은 학비를 면제받고 저소득층 자녀,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