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중국 투자 법인 1호… 중국 경제발전 중심지 위치
본지 주최 제28회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이 9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천진, 당산, 북경 세 지역의 철강산업을 시찰 중이다.
첫 날인 9월 20일에는 기자 포함 총 15명이 포철(천진)강재가공유한공사와 천진 파이프를 견학했다.
포스코 그룹의 중국 투자 1호 법인인 포철(천진)강재가공유한공사는 한-중 수교 직후인 1994년 10월에 설립, 1995년 말 가동을 시작해 연간 24만톤의 철강재를 가공, 판매하고 있다.
총 인원은 121명으로 2006년 누적 100만톤을 달성했으며, 2010년에는 150만톤을 넘었다. 올해는 연간 18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진경제기술개발구 동구에 위치한 1공장은 냉연과 STS를 취급하며, 본지 시찰단이 방문한 서구의 2공장은 자동차 강판 위주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LG전자, 장성기차, 북경기차 등이며, 토요타용도 개발 중이다.
한편, 박성수 부총경리는 "천진경제기술개발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번 방문할 정도로 중국 경제발전의 총아"라며 "중국에서도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진경제기술개발구가 속한 빈해신구 지역은 세계 500대 기업 중 70개 기업이 입주했을 정도로 중국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시찰단은 박 부총경리의 회사 설명 이후 신용식 총경리조리의 안내에 따라 공장 내 설비를 둘러보고 설비 능력과 현황에 대해 살펴보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