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가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해외법인의 현지 채용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모기업의 생산현장을 견학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모기업 체험행사는 매년 대상인원을 늘려가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앨라배마법인, 체코법인, 슬로바키아법인, 인도법인, 러시아법인, 중국 베이징법인과 강소법인 등 6개 국가, 7개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지채용인 3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 같은 현지인 직원들의 한국방문 경험을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쇼핑이나 문화재관람 등 일반적인 관광코스 외에도 당진․순천․울산에 위치한 현대하이스코의 생산현장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고객사를 견학하는 일정도 마련했다.
생산현장을 둘러본 해외법인 직원들은 “우리가 다루는 제품의 원자재가 어떻게 만들어지며, 또 그 제품이 어떻게 자동차에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및 경복궁 등의 견학코스 등을 통해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현지인 직원에게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과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