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요르단 풍력발전소 수주

포스코건설, 요르단 풍력발전소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3.01.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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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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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급 1억8700만 달러 규모…10월 착공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교두보 마련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총 사업비 1억8,700만 달러 규모의 요르단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시공을 맡게 됐다.

한국전력이 수주한 이 사업은 9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지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푸제이즈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준공 후에는 한국전력이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20년간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유럽계 업체가 대부분 선점하고 있는 풍력발전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을 제치고 한국기업이 수주한 최초의 사업이기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업비는 한국전력이 설립할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KEXIM)을 비롯해 5개 국제상업은행 등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게 된다.

이로써 그동안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두각을 나타낸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해외풍력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해외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사업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한국전력과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전력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성공적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사업을 하머 축적한 EPC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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