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개정상법에 주총준비 부담 증가

대한상의, 개정상법에 주총준비 부담 증가

  • 일반경제
  • 승인 2013.03.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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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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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제표 작성 등 의무사항 늘어

  최근 본격적인 주주총회 기간을 맞아 상장기업들이 새로운 개정상법으로 인해 예년보다 주총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등 각종 의무사항이 늘어나 상장기업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의 ‘주총 관련 기업애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각종 의무 및 일정준수 부담’(48.3%)이 이번 주총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애로사항으로는 ‘주총 진행을 방해하는 총회꾼 난입’(27.0%), ‘의사정족수 확보’(17.4%), ‘외부감사 준비’(6.4%) 등이 꼽혔다. 

  이에 대한상의는 “제출기한을 맞추기 위해서는 결산일로부터 약 7주내에 관련서류를 준비하고 이사회 승인까지 마쳐야 하는데, 이 같은 일정이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 4월 시행된 개정상법으로 기업 부담이 더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상법은 재무제표 범위에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연결재무제표 및 주석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주석에 기재해야 할 사항만 자산 및 부채의 평가기준, 주요 평가손익의 내용 등 약 1,50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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