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철강기술심포지엄 2일 개최
'고기능 선재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 주제
포스코, 현대車, 고려제강 등 관련업계 200여명 성황
사단법인 대한금속재료학회 산하 철강분과위원회(위원장 우종수)가 주최하는 제73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이 2일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고기능 선재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 주제로 개최됐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선재연구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동차 및 구조재용 고기능 선재의 기술개발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선재 분야의 기술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고려제강, 동부특수강, 태양금속공업 등 선재(wire rod) 및 선재제품(steel wire), 자동차, 파스너(fastner) 등 관련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고기능성 선재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우종수 위원장(포스코기술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고기능성 선재 수요 증가에 기대어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포스코와 포스텍, KAIST, 현대자동차, 고려제강, 동부특수강, 대원강업, 태양금속, 만도 등에서 선재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1부 세션에서는 KAIST 임용택 교수가 선재 2차 냉간가공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2부 세션에서는 만도의 권태환 박사가 '샤시 부품사용 현황 및 자동차용 고기능 선재 발전 전망', 포스코기술연구원 배철민 선재연구그룹리더가 '선재 고기능화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이란 주제로 선재가공 및 고기능화에 관한 최신 기술동향을 설명했다.
3부 세션에서는 선재제품 개발동향과 관련해 현대자동차, 대원강업, 태양금속공업에서 발표가 이어졌으며, 4부 세션에서는 고려제강과 포스코기술연구원에서 각각 주제발표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