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미래성장’위한 설비투자 늘려

고려제강, ‘미래성장’위한 설비투자 늘려

  • 철강
  • 승인 2013.10.04 17:13
  • 댓글 0
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 연속 CAPEX 증가 기업…치열한 경쟁, 고부가 제품 개발 관건

고려제강이 2년 연속 자본지출(CAPEX)을 늘리며 미래성장동력을 다지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코스피 상위 200개 업체 중 CAPEX가 증가한 업체는 총 61개로 조사됐으며 이중 고려제강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려제강은 2011년보다 지난해 CAPEX가 더욱 증가한 12개 업체 중 한 곳으로 포함,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CAPEX는 주로 설비투자에 쓰이는 자본지출을 뜻하며 최근 3년간 국내 코스피 200여개 업체의 총 CAPEX는 거의 늘지 않는 답보 상태다.

따라서 지난해 철강 경기가 좋지 않았던 점을 미뤄봤을 때 고려제강의 CAPEX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2011년보다 지난해 CAPEX가 증가했던 업체 12곳 중 철강업체로는 고려제강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공격적인 자본지출을 지속하는 업체일수록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범용 제품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