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3 뿌리산업주간’ 개최
5~8일 킨텍스 등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일흥, 태형금속공업 등 ’뿌리산업名家’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1월 5~6일, 8일 사흘을 ’2013 뿌리산업주간’으로 정하고 일산 킨텍스와 수도전기공고, 경기기계공고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시상식 중심의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발’을 주간행사로 확대해 개최하는 것으로,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 프로그램을 통해 뿌리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날인 5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뿌리산업 진흥과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뿌리기업 명가’ 선정식이 개최됐다. 새로운 명가로는 ㈜일흥, 태형금속공업, 한진금형공업, 대성하이피, 신아열처리가 선정됐다.
명가 선정과 함께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일흥은 1989년부터 국내 최초 용접용 보안면(안전헬멧) KS 인증을 획득하고 용접흄 집진시스템 개발을 통해 용접작업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작업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함께 받은 태형금속공업은 카운터 웨이트(Counter Weight) 주물을 개발해 수입품 대비 원가를 15% 절약, 우리나라 굴착기의 가격경쟁력과 세계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한진금형공업은 1960년대 TV, VTR 금형 국산화에 성공해 5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와 약 1억달러 이상의 업계 파급효과를 가져옴으로써 동종업계의 국내기술 향상에 기여했고, 대성하이피는 국내 최초로 고속ㆍ정밀 도금방식의 릴투릴(Reel to Reel) 연속도금장치를 국산화하여 부품 수입대체에 공헌했다. 국내 열처리업종의 선두 2세대인 신아열처리는 기술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10여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중이고 고압밸브 부품의 진공열처리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열두번째를 맞는 ‘뿌리기술 경기대회’에서는 기업부문에서 대한특수금속(주조분야)이 대통령상을, 동방금속(표면처리분야) 등 4개 기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7개 기업이, 개인부문에는 총 1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뿌리산업 정책 공로상 2명, 뿌리기술 경기대회 공로상 8명이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이튿날인 6일에는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주제로 뿌리산업 기술협력 포럼과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커넥트, 금융ㆍ특허ㆍ회계ㆍ노무 등에 대한 1대1 무료컨설팅이 진행된다. 이어 8일에는 ‘뿌리산업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수도전기공고와 경기기계공고 강당에서 재학생들과 뿌리기업 명장과의 만남 그리고 선배에게 듣는 취업 특강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