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본부’→‘실’ 중심 전환
3고로 건설 및 합병 마무리에 따른 조직 정비
‘연구개발·안전관리’ 기능 강화 위한 조직 신설
현대제철은 31일 연구소, 안전관리 등 5대 부문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회사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R&D와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3고로 건설 및 냉연부문 합병 마무리에 따른 조직 정비를 단행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이 단행된 부문은 ▲기술연구소 ▲안전환경본부 ▲생산지원본부 ▲건설본부 ▲경영기획본부 등 5개 조직이다.
현대제철은 기술연구소 조직을 당진제철소 소속에서 생산총괄 직속으로 재편해 연구개발 범위를 제철소에서 전사로 확대하고 공정기술 3실, 제품개발 2실, 제품개발 3실 등 3개 조직 신설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전관리 기능강화를 위해 기존 안전환경본부를 폐지하고 안전관리실을 당진제철소장 직속으로 조정하는 한편 전사 현장 조직에 안전관리를 위한 조직 및 인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생산품질본부를 생산지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에너지, 물류, 환경 업무를 더해 제철소 생산지원을 위한 업무를 통합운영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3고로 건설 마무리에 따라 건설본부를 폐지하고 역량강화가 필요한 정비본부 및 특수강사업단으로 인원을 조정한다. 마지막으로 당진제철소와 분리 운영하던 기획 기능을 본사로 통합해 기획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의 안정화와 내실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구축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