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톤급 대형 단조 프레스기 투자
현재 3단계 공사...단조설비 발주 2016년 하반기 가동 목표
두산중공업 주단BG(BG장 고석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공사 재개, 새 서울 화력발전설비, 우리나라의 2035년 차세대 원자로 41~44기 건설, 중국의 전력 수급계획에 따른 2030년 대규모 원자로 100기 건설 등 원전투자의 공사재개에 따른 선행 설비투자를 속속 전개하고 있다.두산중공업 주단BG 관계자는 1만7천톤급 대형 단조 프레스기 투자는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1단계와 2단계에서는 가열로와 가공설비 투자 등 전체 투자계획의 50~60% 투자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3단계 공사로 201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대형 프레스기 건설을 위한 설비발주가 진행되는 단계로 파악되고 있다.
1만7천톤급 대형 단조 프레스기 투자는 1600메가와트급 차세대 원자로 수요를 대비한 선행투자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두산중공업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한 결과 4,200톤 단조 프레스기 및 1만3천톤 단조기는 발전플랜트와 압연용 롤 등 제품생산과 UAE 원전공사 재개에 따른 자재생산을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사진 참조)
최근 두산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2014년 미국과 중동시장 등을 타깃으로 한 원자력분야 시장은 긍정적”이라며 이들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