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영양사업장 적용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2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노벨리스의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이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 우사에 적용됐다.
노벨리스코리아의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은 최근 건축 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을 기다리고 있다. 영양군은 그동안 입암면 병옥리 일대에 국비 130억원 등 총 142억원을 들여 한우개량사업소 분원을 추진해 왔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전국 한우 농장에 소 정액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씨수소 한 마리를 키우는 데는 최소 6년이라는 긴 시간과 5억원 이상에 달하는 비용이 든다.
영양사업장 전체 건물은 우사 2개동과 퇴비사 2동, 정액제조실 1동 등으로, 우사 2개동의 벽체와 지붕을 중심으로 총 2만2,000여 ㎡에 노벨리스의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대부분 적용했다. 영양사업소에는 한 개 우사에 1차로 5마리의 씨수소가 들어올 예정이며, 나머지 한 개 우사에는 우량 씨수소 선발을 위한 후보 한우들이 수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씨수소들의 정액은 냉동 과정을 거쳐 전국 양축 농가에 공급된다.
노벨리스의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샌드위치 패널은 기존 컬러강판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3분의 1수준으로 가벼워 하부 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고 시공이 수월하다. 이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패널로 만든 지붕을 사용한 축사는 홑강판 기준 일반 축사나 창고보다 실내 온도가 평균 4.5도가량 낮아 하절기 폭염 등에 따른 가축의 폐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구나 알루미늄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강철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부식되지 않아서 한 번 설치하게 되면 큰 보수를 안 하고도 처음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홑강판 지붕소재,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은 소재 특성상 영구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최근 환경친화적인 사회 트렌드에 부합해 건축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철강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노벨리스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개발에 함께 참여한 영진철강의 김영춘 대표이사는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컬러강판 대비 유지·보수의 이점이 있는 데다 특히, 지붕재에 적용할 경우 열을 반사하는 이점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더욱 따뜻한 축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이경훈 이사는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출시 후 지난해는 건축 관련 여러 전시회 참여와 유통업체 설명회 등을 통해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면서 “한우개량사업소 적용을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건축사무소 등 실제 건축 현장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