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용 선재 수요 증가로 공동 기술 개발 적극
포스코(회장 권오준)와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이 선재 신강종 공동 개발을 통해 신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전 세계에 뻗어 있는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려제강 글로벌 사업장에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며 고객사의 제품 판매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에너지용 선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포스코와 고려제강은 에너지용 선재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위해 공동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케이블·와이어 등 에너지플랜트용 선재 수요는 30만 톤을 기록했으나 채굴환경이 심해 극지로 이동함에 따라 에너지플랜트용 선재 수요가 연평균 12%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양사는 소재 품질에서도 고강도·장수명화를 요구하는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상호 긴밀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신강종 개발을 추진, 포스플렉스(POSFLEX) 등 고기능 선재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포스코와 고려제강은 글로벌 마케팅 기반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양사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지난 1980년 첫 거래 이후 2014년에는 제품 누계 공급량 800만 톤을 달성하는 등 최대 협력사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