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 빅데이터’ 개발… 환율·판매 등 예측 IP 프로젝트 수행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최근 메가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산업현장의 설비와 센서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그래프 및 표로 도식화해 제공하는 ‘글루 빅데이터(Glue BigData)’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포스코ICT는 우선 ‘글루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빅데이터 시스템에 ‘글루 빅데이터’를 적용해 경영 정보, 마케팅 시스템 등에서 수집한 원가·판매·고객 정보와 같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원자재 가격과 환율, 제품 판매의 흐름 등을 예측하는 IP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센서를 통해 어르신들의 맥박과 혈압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서 질병을 예측하는 서울여대 주관 연구과제에 ‘글루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은 물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기위도 SW솔루션연구그룹리더는 “빅데이터 시장은 현재 초기 단계이나 향후 5년간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그 전망이 밝다.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