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잉크젯 프린트강판 설비 도입

아주스틸, 잉크젯 프린트강판 설비 도입

  • 철강
  • 승인 2017.04.13 10:24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대형 빌딩 방화문 및 월판넬 목표
지난달 일본서 설계사 방문, 관심 높아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의 계열사 아주엠씨엠(구 엠씨엠텍, 대표 정원창)가 잉크젯 프린트강판 설비 도입을 완료하고 일부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기계 도입은 완료한 상태로 기술적 보완을 위해 보정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등 해외 수요가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전격 도입된 잉크젯 프린트강판 설비는 수요가요 물량은 아직 생산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자체 사업용 물량은 양산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주엠씨엠은 그동안 일본 빌딩에 사용되는 방화문과 월판넬 위주로 자사 실크스크린을 이용한 컬러강판 적용에 주력해왔다.

  최근 성과를 보이며 도쿄 내 대형 빌딩 두 군데에 적용을 하는 등 일본 건축사 및 설계사들과의 스펙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설계사들이 직접 아주엠씨엠을 방문해 설비를 보고 가는 등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대형 빌딩의 경우 방화문 뿐만 아니라 월판넬 수요가 상당하다. 국내에는 벽재 마감을 콘크리트로 하지만 일본의 경우 강판으로 하기 때문에 월판넬에 대한 컬러강판 수요가 상당하다.

  다만 워낙 다품종 소량 형식으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컬러강판 업체들이 공략하기에는 쉽지 않은 수요다.

  아주엠씨엠의 경우 낱장 방식 생산으로 수작업이 가능한 설비다. 월 50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어 일본 수요가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아주엠씨엠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주엠씨엠 관계자는 “국내는 빌딩에 들어가는 철강재가 철근 위주지만 일본의 경우 대형 빌딩에 들어가는 철강 소비량이 엄청나다”며 “벽에 철판으로 최종 마감을 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에 맞춰져 있는 설비에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