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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출 및 수입량 변화에 따른 품목별 동향
문수호 기자 | shmoon@snmnews.com

  국내 철강 시장이 중국산 등 수입재의 침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수요가들은 중국산 등 저가의 원자재를 사용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어 철강업체들의 판매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의 철강제품들의 수입량이 지난 10년 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출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철강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판재류 제품들의 경우 올해가 지난 10년 동안 수입의 최고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철강제품들이 10년째 수입이 오르내리면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판재류의 경우 올해 수입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수입이 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철강 경쟁력을 제고해봐야 할 시기라는 점을 뜻하기도 한다. 국내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은 중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품질 면에서는 분명 국산 제품이 좋은 것을 인정하지만 현재 국내 법규상으로는 오버스펙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수출 부문에서도 가격은 중국에 밀리고 품질은 일본 등에 처지고 있어 샌드위치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내수 시장을 잃으면 국내 철강 산업은 완전히 경쟁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중국 철강업체들이 해외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것은 자국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자국에서 수요를 대부분 충당하고 해외 수출은 남는 물량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철강 업체들이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체재여서 더욱 유리하다. 일본은 내수에서 카르텔을 형성해 자국 철강업체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한중일 철강 삼국지에서 가장 불리한 입장에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이라 할 수 있다. 내수는 물론 수출부문에서도 철강은 완전 개방돼 있어 정부의 비호 아래 있는 중일과 다른 처지에 있다.

  지난 10년간 각 품목들의 수입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산 등의 저가 수입재 유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각 품목별로 수출 및 수입 상황을 진단해보고 이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대응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6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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