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브랜드 강화, 전국구 기업 이미지 확대
에스와이산업, 에스와이이엔지, 에스와이테크 등 합병
에스와이패널(사장 김철호)이 샌드위치패널을 판매하고 있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7월 1일부로 통합 흡수합병에 들어간다.
에스와이패널 측은 모사와 피합병 대상 자회사 및 손자회사가 동일 제품군을 제조하고 있어 합병을 통해 내부적 관리비용 절감 및 외부 거래처에 대한 일관되고 통일적인 대응 차원에서 흡수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병 대상은 경상북도 영천에 위치한 에스와이산업(주)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에스와이이엔지 및 에스와이테크다. 이 중 에스와이테크는 제천 지점은 존속시키고 둔포, 평택, 인주 등 충청 및 경기 남부권 지점만 흡수하는 분할 합병으로 진행된다.
이번 흡수합병은 자회사들과 에스와이패널 간 각각 1:0 무증자 합병이다.
이번 합병으로 경기 북부권의 에스와이이엔지와 영남권의 에스와이산업, 충청권의 에스와이테크가 모기업인 에스와이패널로 흡수되면서 지역별로 이뤄졌던 생산 및 영업이 전국 권역으로 확대된다.
합병을 통해 전국 거래처에 에스와이패널 단일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며 대응전략도 일원화해 시장 대응력과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생산능률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로 전국에 판매하는 만큼 에스와이패널의 브랜드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샌드위치패널업계는 업계 특성상 지역 특색이 강하다. 패널 제품 역시 지역 토종 기업들 제품 위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유일한 전국구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흡수합병으로 에스와이패널의 법인은 8개에서 6개 법인, 17개 사업장으로 축소된다. 현재 해외에는 베트남에 2개 법인, 인도네시아와 중국, 캄보디아에 각각 1개 법인을 갖고 있으며 네팔 법인도 빠른 시일 내 설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