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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시대, 인식 저변 확대 필요
김도연 기자 | kimdy@snmnews.com

  브랜드 가치는 고객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형의 기업자산이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브랜드를 통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를 의미한다. 특히 B2C 기업들에게서는 브랜드 마케팅은 일반화된 전략이다.  
반면 B2B 기업들에서는 사실상 브랜드는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 활용돼 왔다.

  직접적인 마케팅을 위한 브랜드화는 흔치 않았다. 그러나 최근 브랜드 마케팅이 B2B 기업들로도 확산되고 있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철강금속 기업들에서도 제품을 브랜드화 해 판매를 해오긴 했지만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는 적극 활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브랜드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몇 일전 현대제철은 내진강재 브랜드 에이치코어(H((COR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런칭했다.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또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가 강화되는 등 관련법령의 정비도 뒤따르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내진강재의 브랜드 마케팅은 적용 확대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도 올해부터 기업 브랜드 중심 전략에서 제품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POSCO 고유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소개하는 TV광고 ‘POSCO 기가스틸(GIGA Steel)’편을 시작으로 기존의 POSCO 기업 브랜드 중심에서 제품 브랜드 중심으로 광고를 변경했다.

  POSCO 독자기술로 강도와 가공성을 만족시킨 ‘기가스틸’을 상용화하며 제품을 브랜드화 했다.
첫 ‘철강 제품 광고’로 초일류 철강의 ‘꿈의 소재’ 이미지를 부각, 기가스틸의 우수성과 혁신적이고 진화된 철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기가스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기가스틸 브랜드 전략은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인 기가스틸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으로 POSCO가 기업이미지가 아닌 철강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철강기업들의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의 변화는 최종 소비자의 영역이 확대된 것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 소재의 등장과 공급과잉, 글로벌 경쟁 등 산업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브랜드 마케팅의 강화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업계 차원에서의 철강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노력도 병행한다면 더욱 그 효과가 클 것이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소재를 직접 선택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철과 관련 제품들의 특성과 우수성 등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인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 더욱 그 소비 영역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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