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경량H형강과 C형강/포스맥C형강/Z형강/앵글(Forming) 등 제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소재 하피스(대표 최종이)가 태양광 모듈 하지물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설비를 증설해 가동하고 있다.
현재 하피스의 태양광 모듈 하지물은 월간 10Mw(메가와트) 수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포스맥C형강 생산도 하고 있다.
하피스 관계자에 따르면 용접경량H형강과 C형강/포스맥C형강/Z형강/앵글(Forming) 등 다양한 형태의 경량 형강류를 제조하면서 이전에 밴드쏘 절단, 홀가공 등의 가공을 해왔다. 이로 인해 태양광발전구조물 제작 사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피스 최종이 대표는 “하피스 초기에는 고객의 설계에 따라 제작만 했지만 이 분야 최고의 태양광발전 모듈배치 및 구조설계 전문가를 영입해 지금은 회사가 최적의 모듈배치와 사업부지에 적합한 구조를 제시해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하피스가 설계한 모듈배치는 고객이 예상한 발전용량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태양광발전 구조물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재를 직접 생산하므로 납기단축, 운반비 등의 원가절감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이 있다.
태양광발전 구조물의 특징은 홀가공이 매우 많다. 공기의 상당부분이 홀가공과 베이스판 등 소부재가공이 차지한다. 하피스는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을 위해 자동 홀가공기와 레이저절단기를 과감하게 도입했다.
하피스가 보유한 홀가공 시스템은 100% 자동화 설비로서 3면 홀위치를 동시에 정확하게 가공한다. 그리고 자체 보유한 레이저절단기는 소부재 외주가공 시간을 크게 줄여 공기단축은 물론 원가절감을 가능케 한다.
하피스 주력 제품인 경량용접H형강은 동일한 강재사용량의 타 제품과 비교할 때 가장 우수한 단면성능을 갖고 있다. 경량용접H형강과 유사한 단면계수를 갖는 일반H형강(압연)의 중량을 비교하면 경량용접H형강 중량은 일반H형강의 60% 수준이다.
대형부재는 당연히 압연H형강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지붕재, 태양광발전구조물 등 경량의 부재가 필요한 곳에는 경량용접H형강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인 셈이다.
하피스 최종이 대표는 “아울러 하피스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포스맥H형강(2.5톤)을 개발 완료해 이 제품에 대한 수요 개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맥 제품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부력체, 기타 다양한 형태의 포스맥 포밍제품 등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