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의 메카 허베이성(省) 탕산시가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푸른 하늘 만들기’에 재돌입했다.
탕산시는 오는 10월 1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대비해 30개사 이상의 관내 철강업체, 코크스 업체 등에 지난 1일 감산을 지시하고 규제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산 규제는 9월 1~27일, 9월 28일~10월 4일의 2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에는 철강사들의 소결 공장의 경우 20~50%, 고로는 30% 가동을 중단해야 하며 2단계에는 소결 공장과 고로 모두 30~50% 가동을 멈춰야 한다.
탕산시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건국 기념일을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필사적”이라며 “지난 9월 한단시의 우안시도 감산 규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