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철강 기업인 닛폰제철은 영국의 대형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으로부터 호주 퀸즐랜드주(州)에 위치한 원료탄 탄광 글로부나의 광산권을 일본계 파트너사(社)와 공동으로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8,640만호주달러(한화 약 690억원)이고 출자비율은 5%로 확인됐다.
글로부나 탄광은 앵글로아메리칸 등 동(同) 3사가 함께 조업을 하고 있는 모란바노스 탄광에 인접해 있으며 2016년 조업을 시작한 이래 고품질의 원료탄을 합리적인 코스트로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닛폰제철 측은 “모란바노스 탄광과 글로부나 탄광의 경영을 통합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원료탄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