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6주년 기념사 - S&M미디어(철강금속신문) 배정운 회장

창간 26주년 기념사 - S&M미디어(철강금속신문) 배정운 회장

  • 철강
  • 승인 2020.06.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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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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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신문 될 터”

S&M미디어(철강금속신문) 배정운 회장
S&M미디어(철강금속신문) 배정운 회장

철강금속 업계를 대변하는 철강금속신문이 창간 26주년을 맞았습니다.

본지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독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철강금속신문은 26년 동안 철강금속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미력하나마 전문신문 입지를 굳건히 다져올 수 있었습니다.

창간 당시 국가경제 발전 기반이 되는 철강금속산업의 전문 정보지로서의 독립성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한 일갈(一喝)이 아직 귀에 생생합니다. 세월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26년이라는 성상(星霜)을 쌓았고, 다시 창간기념일을 맞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창간 당시 한 약속을 잘 지켰는지 성찰(省察)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질 높은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만,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잘한 부분도 있었다는 데 위안을 가져봅니다.

■첨단 뉴미디어 응용 서비스 창출 최선

창간과 함께 지속해서 추구해온 것이 우리 업계가 자랑스러워하는 신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업계를 대변하는 신문이 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이 취지에 충실히 하고자 업계에 부담이 되는 정부 정책은 과감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부적합 수입 철강재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습니다. 각종 행사를 주최하며 업계 공론의 장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아 철강금속신문은 이제 우리 업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차별화된 심층적인 기사, 해외 언론사 제휴 기사, 국내외 시황, 오피니언, 주식, 가격 변동 등의 기사는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종합 일간지에서는 접할 수 없는 전문신문에서만 볼 수 있기에 가치가 높은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본지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기사 발굴을 통해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뉴미디어가 빠르게 진화하면서 종이신문 입지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독자들이 본지를 사랑해주고 있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생존과 발전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만, 현명하게 이 위기를 넘기겠습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의 축적된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매체를 발굴하고, 첨단 뉴미디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 창출에도 관심을 두겠습니다. 올해 취임한 새로운 발행인에 거는 기대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언론 환경 적극 대응할 터

지금 우리는 세계적으로 대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대공황에 이르는 패닉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일상은 한 번도 겪지 못한 엄혹한 현실 앞에 길 잃은 방랑자의 마음처럼 불안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터널은 사람들을 한없이 움츠러들게 합니다. 이 암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걱정입니다. 미력하나마 본지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앞장서겠습니다.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일이라면 촌각을 다투는 것도 서슴지 않겠습니다.

지난 26년은 어려움 속에서도 잘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轉機) 마련에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아울러 26년의 역사를 가진 성숙한 언론답게 더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소통하고 귀 기울이겠습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결코 철강금속 전문 정보지로서의 사명감과 책임만은 굳건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당사 구성원들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보 제공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더불어 불황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업계와 함께 숨 쉬고 행동하는 대변지 역할에도 더욱 충실히 할 것입니다.

독자들이 지난 26년 보내주신 과분한 관심과 사랑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 고마움을 가슴 깊이 새겨 독자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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