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3분기 생산량과 판매량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23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의 3분기 조강생산량은 949만8,000톤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70만5,000톤 증가했다. 제품 생산량도 890만3,000톤으로 105만1,000톤이 늘어났다. 이는 광양3고로 가동 및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주문량을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10일부터 광양 3고로 개수 후 가동이 재개됐으며 냉연도금재는 제품 수주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났다. 탄소강은 847만8,000톤을 생산해 2분기 대비 101만8,000톤이 증가했고 스테인리스(STS)는 42만5,000톤을 생산해 3만3,000톤이 증가했다.
또 자동차용 강재 수요 회복으로 냉연도금재 증 고수익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수준을 회복했다. 3분기 내수판매는 477만톤으로 2분기 대비 53만6,000톤이 증가했으며 수출은 412만4,000톤으로 59만6,000톤이 늘었다. WTP 판매량은 3분기 214만2,000톤을 기록해 2분기보다 43만1,000톤이 증가했으며 자동차향 판매량도 2분기 46만4,000톤에서 3분기 75만톤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