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폭도 최대 1,050mm로 확대
대원강재상사, 15~20mm 시장 개척 도전장
대원강재상사(대표 장성옥)가 국산 ‘STS 420J2’ 강종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시장 개척과 함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후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대원강재상사는 STS 420J2 강종의 후물 판매 두께를 7~12mm로 확대했다. 기존의 경우 후물재 판매 두께는 후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두께 8mm와 10mm로 한정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장비와 기술력 향상으로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두께 7mm와 9mm, 11mm, 12mm 등이 판매 가능한 두께에 추가됐다.
또한 올해부터 대원강재상사는 판매 가능한 최대 광폭도 1,050mm까지 넓혔다. 이전까지 수요가들은 1,000mm이상의 광폭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처와 상관없이 2장 이상의 철판(보통 400mm)을 용접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로스(loss) 발생이 불가피하여 수요가들에게 막심한 손해가 발생했다.
대원강재상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처인 포스코와 메다 폭(1,000mm 이상)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세밀한 STS420J2 가공 유통이 가능해졌다. STS420J2 강종 중에서 두께 8mm 전후 수준의 제품들은 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전자제품 등 유망 산업 분야에 주로 공급되고 있다. 대원강재상사는 이번 후물재 공급능력 강화 조치를 통해 유망 수요산업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후물재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대원강재상사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STS 420J2 후물 공급능력과 수요 개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올해 안으로 두께 15~20mm 수준의 후물재를 공급할 능력을 갖춰놓을 계획이다.
대원강재상사 장성옥 대표는 “시장 개척이 필요한 후물재는 물론, 두께 0.4mm, 0.5mm, 0.6mm 등 박물재와 두께 6mm 수준의 일반재 수요 대응도 빈틈없이 지속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강재상사는 국내 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국산(포스코) STS 420J2 강종을 취급하고 있다. STS420J2는 소둔 시, 기존 제품(STS420N1 포함) 대비 경도와 내마모성이 높아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대원강재상사는 체인과 아이젠, 기계장비, 베어링, 자동차 등 극한 사용환경이 요구되는 수요 시장에 제품을 두루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