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국내 철강업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시범 운행

현대제철, 국내 철강업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시범 운행

  • 철강
  • 승인 2022.02.23 10:35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전기트럭 탄소 배출 없고 연료비의 경제성 우수

현대제철은 철강 물류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전기트럭 운송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는 지난달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철강 물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수소전기트럭으로 국내 철강업계에서 최초로 운송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국제사회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중국 일본 등에 이어 한국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기업들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줄이거나 흡수하는 탄소량을 늘려야 한다.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은 제조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온실가스를 다섯 번째로 많이 배출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장 이성수 상무와 현대글로비스 국내물류사업부장 김보성 상무 외 실무진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고 안전을 기원하는 한편, 수소전기트럭 시승 운행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소전기트럭은 탄소 배출이 없고, 디젤 트럭에 비해 연료비의 경제성이 우수하며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모빌리티소재사업본부는 수소전기트럭을 울산1공장에서 생산된 모빌리티부품을 운송하는 근·중거리 7개 구간에 고정 투입해 물류비 저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