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강 소재 정밀강관, 봉강, 코일튜브, 피팅재 등 다수 생산재 전시
국산화 이뤄낸 니켈계 클래드 판재로 플랜트·저장시설 시장 진출 계획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상은, 이정훈)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자사의 강점인 스테인리스(STS) 제품 생산 기술과 폭넓은 제품군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이 이번 전시회에서 강조한 것은 STS강 소재 생산 능력이다. 회사가 마련한 대형 홍보 부스에는 스테인리스강으로 생산한 정밀 강관, 수요용 316L 정밀강관, STS봉강, 코일튜브, 무계목강관, 벨브 및 피팅재 등이 전시됐다.
이들 제품은 자동차와 건축물, 기계류, 조선, 우주/항공, 화학공업, 반도체장비업, 수소산업 등 산업계 전반에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이 동국제강 등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정부주도 연구과제로 합동 개발하고 있는 클래드 판재(Clad Plate) 실수요 시장 활용 방안도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클래드 판재는 니켈계(Nickal Alloy) 소재와 탄소강 판재류를 결합한 소재다. 수요가는 부식 방지가 필요한 부분에 내식성이 강한 니켈계를 적용할 수 있고, 그 외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탄소강으로 생산품의 인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클래드 강판 소재인 판재의 생산까지 국산화를 이룬 첫 사례로 그동안 국내 시장을 지배해온 일본산과 다른 수입재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또한 해당 판재는 계면 품질이 우수하여 고사양 제품에 적용하는 데 탁월하다. 이에 클래드 판재는 플랜트 산업과 각종 액화, 액체, 기체 저장탱크 시설에 적용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은 초고강도 소재헝형용 공구/금형강 기술과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최적 요도의 STS 무계목강관 및 봉강 제품 생산 기술력을 홍보했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사가 이미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첨단, 정밀 STS 제품들과 개발이 진행되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이 소속된 세아베스틸지주는 소부장뿌리기술대전과 비슷한 시기 킨텍스 2전시장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통해 계열사들의 친환경 제품 생산 방식과 향후 ESG 환경 부문 발전 계획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