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계약 체결 

SK오션플랜트,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계약 체결 

  • 철강
  • 승인 2024.05.10 18: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77억원 규모 

SK오션플랜트는 9일 공시를 통해 대만 해상풍력 발전단지용 하부구조물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677억 원이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이다. 대만, 일본 등에서 재킷 193기, 발전용량 기준 약 2GW 규모의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쌓았다. 독보적인 기술력은 물론 안정적인 납기 준수 능력과 국내 최다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핵심 기자재인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후육강관은 두꺼운 철판을 구부려 만든 초대형 산업용 파이프로 SK오션플랜트가 만드는 후육강관은 최대 지름 10m, 두께는 최대 150mm에 이른다.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하부구조물 제조 기업으로 대만, 일본 등에서 약 2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풍력 구조물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경남 고성에 총 면적 165만㎡ 규모의 신야드도 조성 중이다. 

기존 야드(1, 2야드) 면적인 93만㎡에 신야드가 건설되면 SK오션플랜트의 생산기지는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258만㎡(2.58㎢)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1, 2야드의 연간 재킷 생산능력은 약 40기, 신야드가 완성되면 이 곳에서 1기당 4,500톤 규모의 부유체 약 40기도 생산 가능하다.  

SK오션플랜트는 신야드 건설을 계기로 앞으로 고정식, 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 등 생산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