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고부가 제품 및 최적 생산으로 업황 ‘극복’

세아창원특수강, 고부가 제품 및 최적 생산으로 업황 ‘극복’

  • 철강
  • 승인 2024.05.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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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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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비 부진...국내외 STS 수요 악화 영향
절대적 생산보다 최적 생산 체계로 전환...고부가&신성장 산업 겨냥한 제품 연구개발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 이정훈)이 방산·우주항공·원자력 등 고부가 산업 적용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적 생산 및 마케팅 강화로 지난해와 1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일어서겠단 계획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1분기 별도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3,542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 분기 순이익 112억 원을 달성했다. 경기 악화로 철강업계 내 적자 전환이 속출했음에도 수익성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세아창원특수강도 스테인리스 전방 산업 악화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4.5%, 68.7%, 62.8%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 토목, 기계 등 범용재 구매 비중이 높은 전방 산업의 업황이 부진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이에 세아창원특수강은 최적 생산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최적화된 생산에 나서면서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 16만8천톤에서 올해 1분기에는 13만9천톤으로 17.3% 감소했다. 이와 관련된 생산 설비 가동률도 지난해 1분기 56%에서 올해 동기 46.4%로 9.6%p 하향 조정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대신 경기 부진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지 않는 고부가-신산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우주항공용 석출경화계 봉강과 석유화학산업용 STS 400계 봉강, 원자력용 니켈합금 소재, 발전용 Ti6242 합금 및 항공용 Ti1023 합금, 초고강도 방산 소재 제조 기술 등을 개발(일부 완료)하고 있다. 

또한 세아창특은 원가절감형 냉간공구강 제조기술 개발과 STS 빌렛 거대 개재물 개선(Y-SEN 적용) 등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판매량 증대와 하반기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서의 실적 개선 기회를 확보한단 계획이다. 회사 내에서도 이미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전략적 판가 정책 및 수익성 중심의 판매비 개선(세일즈 믹스)로 2분기 이후 경영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최근의 국내외 경기 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회복세 나타내며 경기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라며 “지난해부터 지속된 산업계 구매 최소화의 영향으로 현재 고객사들의 재고분은 낮은 수준으로 파악되고, 하반기부터는 불확실성 해소와 고객사의 재고 확보 및 수요 확대 등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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