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 코스닥 상장&2공장 확보 계획 박차

에이치브이엠, 코스닥 상장&2공장 확보 계획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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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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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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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첨단고부가가치 고객 확보로 매출 규모 빠르게 성장
코스닥 상장으로 사세 확장 기회...서산 2공장 및 설비 확대 운용 계획

특수합금·특수금속 제조사 에이치브이엠(대표 문승호/舊 한국진공야금)이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과 2공장 확보 등으로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미국 항공우주 기업에 트수합금재를 납품하는 등 고부가시장 진출에 힘입어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브이엠은 문승호 대표가 2003년 설립한 특수합금·특수금속 제조사로 스테인리스강, 듀플렉스강, 니켈합금, 타이타늄합금, 구리합금, 스퍼터링 타겟, 첨단금속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우주/항공/방위, 석유/화학, 에너지/발전 등의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300개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과 인도, 이스라엘 중개업체와 독점계약을 체결하여 현지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에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3분기부터 미국의 전문 우주·항공 업체의 납품 심사에 통과하여 니켈계 및 구리계 합금재를 납품하는 등 기술력 수준을 상징하는 공급 실적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이치브이엠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여 안정적 자금 확보를 토대로 2공장 확보와 설비 보충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자본금 432억원을 보충하게 된다. 이를 활용해 회사는 증가하고 있는 해외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2공장 설립(1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및 2공장용 용해로(VIM, VAR, ESR) 등의 신규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에이치브이엠 관계자는 “2공장 확보와 신규 설비 추가 등으로 제조 능력이 향상되면 매출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414억6천만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6.8%, 2년 전 대비 53% 성장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산공장 전경(본사 사무소는 경기도 안양시)
현재 운영 중인 서산공장 전경(본사 사무소는 경기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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