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 최초 ‘메타버스 익스턴십’ 시도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 최초 ‘메타버스 익스턴십’ 시도

  • 철강
  • 승인 2024.09.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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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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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상에서 근무하며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 참가자들에 면접 특전도 부여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 사장)이 국내 종합사업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메타버스 가상오피스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인턴십인 ‘버츄얼(Virtual) 메타버스 익스턴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8월 19일부터 시작해 2주 간 진행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익스턴십’ 프로그램은 기존 회사에서 4주 이상의 직무체험을 하는 전통적인 인턴십 방식과 달리, 변화하는 하이브리드(Hybird) 근무 트렌드에 맞추어 회사가 아닌 메타버스 상에서 근무하며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익스턴십 참가자들에게 사내멘토들이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커리어과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익스턴십 참가자들에게 사내멘토들이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커리어과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번 익스턴십은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구직자나, 방학 중에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존 인턴십보다 2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이번 익스턴십을 우수하게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2024년, 2025년 신입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없이 1차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익스턴십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영업 및 사업개발 직무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실별로 선정된 9명의 우수 사내 멘토를 매칭해 커리어과제를 부여하고 주 2~3회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사옥 탐방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서울과 송도 사무실로 초대하여 생생한 조직문화, 채용 이야기도 함께 전하며 대면 코칭도 진행했다.

이번 익스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 최 모 양은 “평소 해외영업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는데, 국내 1위의 종합사업회사 현직자에게 트레이딩과 신사업 개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경기도에 살고 있어 회사까지 왕복 3시간 넘게 걸리는데 메타버스로 직무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점 또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버츄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이 사회 첫 발을 내딛기 전의 미래의 인재들에게 직무 경험은 물론 당사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가길 바라며, 이번에 만난 우수 인재들이 회사와 또 연이 닿아 사내 구성원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에도 이번 버츄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처럼, 유연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구직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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