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우린 세계 1위 우량기업이자 ESG 최상위 기업"

고려아연 "우린 세계 1위 우량기업이자 ESG 최상위 기업"

  • 비철금속
  • 승인 2024.09.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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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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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지적한 재무지표·성과 대해 "악의적 왜곡일뿐"

"재무구조 탄탄, 투자 이익 달성, 선진 거버넌스 체계 구축, 글로벌 Top 기술·경쟁력 보유, 신성장 투자사업 시장성 뚜렷"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서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매수 배경을 설명한 가운데 고려아연이 다시 즉각 반박했다. MBK가 제기한 재무건전성, 자산운용 적정성 문제가 모든 수치를 왜곡한 '악마의 편집'이라고 강변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MBK의 일방적 주장들은 모두 악의적으로 왜곡됐다"고 밝혔다. 

우선 MBK가 지적한 부채 급증과 연말 순부채가 우려된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 재무구조가 매우 우량하고, 관련 지표도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기업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평가할 때 아주 흔하게 사용하는 수치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재무구조가 부실해졌다고 호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연결기준 고려아연의 부채비율은 36%, 차입금의존도는 10%로 매우 튼튼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동안 고려아연이 투자한 기업은 당기순이익을 기록 중이고, 투자 펀드 손실액도 크게 부풀려 경영진을 흠집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특히 주가 변동을 사례로 들며 영풍과의 경영 성과, 주주가치 제고 성적을 비교했다.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고려아연의 주가는 9월 12일 기준으로 9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200 상승률이 26%, 영풍의 변동률은 -65%였던 점과 극명하게 비교되는 것이다. 최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한 2014년 이후로 볼 때는 고려아연 주가는 68% 뛰었지만, 영풍 주가는 오히려 73% 떨어졌다.

실제로 철강금속신문이 매년 집계한 경영실적 분석에서도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업종은 물론 철강 업종과 비교해서도 최상위권의 경영 성과를 매년 거두고 있다. 이에 반해 영풍은 다수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고려아연의 배당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해왔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분야 중 아연과 연, 은, 인듐 세계 1위 생산기업이고 그동안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속 기업 중에서도 톱티어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올해 실시한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의 ESG 지표평가 결과, 고려아연은 A+(한국ESG연구소)와 AA(서스틴베스트)의 등급을 획득하여 지난해 평가 결과(두 기관 모두 A)에서 모두 한 개 등급씩 상승했다. 이에 반해 영풍의 올해 ESG 등급은 B+(한국ESG연구소) 와 C(서스틴베스트)로 평가되며 지난해 두 기관의 평가 결과(B등급)에서 각각 한 단계씩 떨어졌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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