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원 상당 투자 계획 발표..6톤급 VAR·12톤급 RVAR 등 확보 계획
특수합금·특수금속 제조사 에이치브이엠(대표 문승호/舊 한국진공야금)이 금속제조 능력 증대를 위한 55억 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를 계획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에이치브이엠은 니켈합금과 스테인리스스틸, 타이타늄 합금, 첨단금속(2차 전지용·3D 프린트용 등)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우주, 항공·방위,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금속을 제조하는 6톤급 VAR(진공 아크 재용해로)과 12톤급 RVAR(리액티브 진공 아크 재용해로)을 도입해 첨단 금속의 제조 능력을 확충한단 계획이다. VAR 설비 투자에 약 22억 8천만 원이, RVAR 설비 투자에 약 31억 8천만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규 RVAR 설비가 티타늄과 같은 특수 금속을 용해할 수 있는 핵심 설비라고 설명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설비 도입을 통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첨단 금속의 적극적인 연구 개발 및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치브이엠 관계자는 “신규 투자를 통해 회사는 첨단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금속 생산능력을 확대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투자 재원을 공모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내년 9월까지로 약 1년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