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일본철강연맹 방문, LCA 담당 조직과 친환경 철강 홍보 분야 회의 열어
양측 친환경 홍보 노력 설명, 상호 홍보 방식 정보제공 및 질의응답 등으로 교류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위원장: 현대제철 장영식 상무)와 일본철강연맹이 30일 일본 JISF 사무국 내 5회의실에서 한·일 친환경 홍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양국 철강협회 및 주요 철강사의 만남 및 회의는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와 일본철강연맹 및 일본제철 친환경 홍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철강 홍보 활동을 소개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열렸다.
우리 측에선 한국철강협회 홍보위원회 소속으로 철강협회 대외협력실, 포스코, 현대제철, 철강금속신문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일본철강연맹과 일본제철 등 주요 업계 및 기관이 참석했다.
양측의 사진 공모전 등의 결과 등을 서로 간의 홍보 채널에 소개하는 등으로 양측의 친환경 철강 발전 노력을 설명했다. 한국 측 참석자 “일본철강연맹 측에서도 훌륭한 어린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앞으로 교육자료 제작 시, 양측의 자료를 이용한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 것을 제안드리고 싶다”라고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제의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 참석자들은 한국 측 제의에 대해 긍정적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철강 사진전 공모전 등의 대중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의 진행 방식 및 호응도와 어린이 철강 교과서 교육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또한 일본 측에선 철강 홍보의 일환으로 사진 공모전을 운영하며 유명 사진작가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하여 공모전 사진 선정 및 평가 영상을 올려 대중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아울러 철강 리사이클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드게임 및 PC 웹 게임을 전문와 함께 개발 및 보급하여 대중의 철강 이해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SNS 활용, 공모전 개최, 교육 활동 소개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철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 발표 후에는 양국 관계자 간 질의응답을 통해 친환경 홍보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장영식 철강홍보위원장은 양국 친환경 철강 홍보 회의에서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강 무역규제가 강화되고,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이제 어느 나라든 철강업계의 경영환경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철의 친환경성을 홍보하고 철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영식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양국 철강협회가 처음으로 홍보 부문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채널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양측의 지속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특히 양측은 가능한 빠르게 시작 가능한 사소한 사항에서부터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철강의 친환경성 및 그린 철강 생산체제 구축 노력을 양국의 홍보 SNS 등으로 협력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1996년 발족하여 국내 주요 철강업체 등 9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강 홍보 인스타그램 운영, 철강산업 영상·사진 공모전, 철강산업지도 제작 등 조직적이고 통합적인 철강 홍보활동을 통해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