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에 ‘POSCO’ 표기 허용하는 브랜드쉐어링 사례 공개

포스코, 협력사에 ‘POSCO’ 표기 허용하는 브랜드쉐어링 사례 공개

  • 철강
  • 승인 2024.11.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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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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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포스코 강재 사용하는 기업에 ‘POSCO’ 마킹 등 허용..정보 담은 전용 홈페이지 오픈
포스코·협력사, 국산 스테인리스 선호하는 소비자들에 가장 유효한 마케팅으로 기대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 상담 환영..100% 포스코 강재 사용이 조건”

포스코가 일반 소비자들이 한눈에 포스코 브랜드쉐어링(Brand Sharing) 업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강재만을 사용해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 대해 ‘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지난 4일부터 브랜드쉐어링 제품 및 협력회사 정보를 담은 전용 홈페이지‘product.posco.com’를 오픈했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수도관, 주방용품 등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의 원산지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급강인 스테인리스 부문에서 브랜드쉐어링 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이 높은 내식성과 내구성을 가진 국산 스테인리스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가운데 포스코산 스테인리스를 적용하는 제품의 정보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포스코는 현재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보람스텐, 씨앤티코리아, 한국클래드텍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대동소방, 창성산업, 오일금속 등 소화기를 제작하는 기업 및 파이프를 제조하는 이에프코리아 등 총 15개 고객사와 협약을 체결해 유지하고 있다. 이들 15개 업체만 포스코와 공식적으로 브랜드쉐어링 협약이 유효한 상태다.

포스코는 브랜드쉐어링 제도 확산을 통해 소재 출처와 제품 생산자가 분명한 ‘Made in Korea’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국내 제조산업 생태계를 보다 강건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産 수입재 등이 포스코 제품으로 둔갑하여 판매돼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람스틸의 김광훈 대표는 “저가의 저품질 수입 소재가 범람하는 어려운 시황 속에서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품질, 환경, 안전 측면에서 검증된 국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여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이경진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통해 고객사와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소 고객사들에 브랜드쉐어링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언제나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품에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언제든 포스코와 브랜드쉐어링 협약 체결에 대해 상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eel by POSCO’ 상표 예시
‘Steel by POSCO’ 상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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