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가스의 이산화탄소를 코크스 오븐 에너지원으로 활용 후 COG 처리하는 CCU 기술
국내 철강사 최초 자체 CCU기술 확보
포스코가 11월 27일 2024 산업기술 R&D종합대전에서 ‘코크스오븐 활용 CO2 취입전환기술 실증 기술’로 2024 산업통상자원부의 R&D대표기술 10선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94년부터 산업기술 R&D종합대전을 열어 한해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성과 10선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KEIT(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KETEP(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문기관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한 심층 심사를 거쳐 대표 기술 10선을 선정했다.
포스코는 2021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원인 COG(Coke Oven Gas)를 추가 생산하며, COG를 정제하는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실증설비 과제를 추진해 왔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은 2016년부터 시간당 500㎥ 규모의 실험설비를 가동해 COG 정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내년 5월까지 시간당 4,000㎥ 규모의 실증설비를 성공적으로 가동하면서 COG 중에 포함된 황화수소(H2S)도 추가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이번에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본 기술은 철강사 최초 CCU 기술확보라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