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터 관리까지 추진력과 전문성 갖춰
세아그룹은 계열사 동아스틸 신임 대표이사에 최영준 세아제강 경영기획본부장(상무)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영준 상무는 지난 1991년 세아제강에 입사해 영업팀장부터 관리본부장까지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영업팀장 재직 당시에는 판매기획과 광주영업팀, 영업1팀을 거치며 영업담당 이사까지 승진하며 '영업통'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아울러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의 경영철학을 균형 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 지난 2015년에는 세아제강 북경사무소장을 담당해 현지 판매망 구축에 일조했다. 이어 지난 2023년 최 상무는 관리담당 이사를 거쳐 경영기획본부장까지 올랐다.
에스에스아이케이 소유인 구조관 전문 제조업체 동아스틸은 지난 2017년 세아제강지주 계열사로 편입후 구조관의 고성능화 및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그는 세아제강지주 및 세아제강이 강관산업 선도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정체기를 맞은 국내 강관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동아스틸의 핵심자산 와해 및 일자리 상실 등을 막고자 동아스틸의 인수를 지난 9월결정한 바 있다.
실제로, 구조관 시장은 배관 및 에너지향 강관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제품의 구색 확보 및 신속한 물류,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금번 구조관 사업 재편을 통해 ‘중복되는 비효율 제거’, ‘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판매 유통망 확보’, ‘폭넓은 강관 포트폴리오 제공’ 등 영업·마케팅 측면에서도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승적 차원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검증된 고품질의 구조관을 국내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국산 구조관 제품의 대량 유입에 따른 건설자재 품질 이슈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