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수상…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 벤처펀드 직·간접 투자 등 창업 생태계 조성 기여

포스코홀딩스가 12월 4일 프랑스 파리 국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CSS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기업 스타트업 스타상’ 명칭으로 시작한 CSS(Corporate Start-Up Stars) 어워즈는 국제상공회의소에서 스타트업과 적극 협업에 나선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국제상공회의소는 매년 포브스 2000과 포춘 500대 기업 중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 발굴부터 지원, 육성 등 글로벌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국 수상기업에는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삼성, 현대차, LG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엔비디아가 최고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해외 수상기업에는 BMW, 지멘스, BOSCH, 유니레버, 마이크로소프트, 3M 등 100개 회사가 선정됐다. 

수상기업들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여건에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지속 협업하고 초격차기술 확보에 힘써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유럽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 7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를 개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는 총 106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고용인원은 1,198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입주사 중 24개 사가 포항으로 본사 혹은 지사를, 8개 사는 제조공장을 포항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외 외부 운용사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조성한 총 약 2조8,000억 원 규모 직·간접 벤처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 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벤처기업과 협력해 탄소중립, 이차전지소재, 신사업 등 회사에 필요한 혁신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