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 철강 모의 조업 경연에서 전북대 이준호 학생 우승
철강SC, 우수 성적 거둔 21명에 총 상금 820만 원 및 철강협회장상 수여
이경호 부회장 “6년 연속 우승자 배출, 더 많은 한국 학생 참여하여 성장하도록 지원”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가 제19회 스틸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6년 연속 동아시아 대회 우승자 배출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산하 교육기관인 스틸유니버시티(Steel University)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다. 대회에선 철강 제조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모의 조업을 경연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는 전 세계 34개국 2,624명(100개 기업 1,130명 및 126개 대학 1,494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하여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올해 대회 경연종목은 전기로와 2차 정련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24시간 동안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총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대회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철강협회는 13일, 시상식 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 출전자 21명에게 총 82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수상자에 철강협회장상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아시아 대회에서 전북대학교의 이준호 군이 지역 우승을 거둬, 협회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이준호 군은 동아시아 지역 우승자로, 세계대회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스틸챌린지 세계대회는 올해 4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은 “6년 연속 우리나라 학생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세계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학생이 대회에 참여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