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시아 초우량 기업 올라

포스코 아시아 초우량 기업 올라

  • 철강
  • 승인 2008.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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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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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증권...경제위기에도 살아남을 아시아기업 28개 선정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세계적 경제위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아시아의 28대 초우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최근 발표한 ‘생존기업과 번영기업(Survivors & Thrivers)’이라는 특별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發 금융위기로 사상 유례 없는 글로벌 경기침체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아시아 초우량 기업 28개사를 선정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아시아 주요 9개국 상장회사 중 자국 내에서 시가총액기준으로 3% 이상 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의 경제침체기에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유지한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외부에서의 자금차입 없이 경영활동을 지속해 갈 수 있는 능력 등 건전한 시장가치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을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국내 포스코를 비롯해 삼성전자·SK텔레콤·현대모비스 등 4개 한국 기업이 28개 기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미래성장을 보증하는 풍부한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최대의 철강회사이자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회사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BNP파리바증권은 조사를 통해 포스코는 건전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2004년 이후 높은 영업이익률과 낮은 자기자본 부채비율 등을 실현하며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강력한 현금흐름은 현재와 같이 세계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다른 무엇보다 포스코의 미래성장성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있으며, 포스코를 전 세계 철강사 중 자체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철강사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원가로 효율적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높이 평가했다.

올해 특별판으로 처음 발간된 이번 보고서가 선정한 아시아 28대 기업에는 HSBC홀딩스·싱가포르텔레콤·차이나스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대표 기업들이 포함됐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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