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철강·금속 주요 인사들도 참석

대한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철강·금속 주요 인사들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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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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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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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 인사들, 주요 기업 임원 및 경제단체장 자격 등으로 참석
최태원 회장 “불확실성은 기업에 가장 큰 공포, 정부 및 정치 지도자들이 힘 모아달라”
경제계 “우리에겐 위기 극복 DNA 있어, 재도약 핵심 주체는 ‘기업’으로 지원 절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경제계 리더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에서 한국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신(新)기업가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선언했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정부, 기업인, 지역상의, 경제단체, 정계, 주한외교사절, 주한외국상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6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신년인사회에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산업부·중기부·노동부 장관, 금융위원장, 삼성 이재용 회장·LG 구광모 회장·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주요 기업 오너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 사회 각계 인사 6백여 명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겸 풍산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겸 심팩(SIMPAC)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대주·KC그룹),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다스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삼진정밀/주조업), 고려아연 정용교 대표 등 철강·금속 업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으로, 지금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그 여파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라며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가운데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더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우선 경제의 토양부터 바꿔 나가야할 때로, 경직적인 노동시장과 포지티브(최소허용) 규제 환경에선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없으므로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며 “경제계도 비상한 노력을 다할 것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자세로 경영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 및 위기가 강조되는 시기에 경제계의 정책적 어려움 해소를 요청하면서, 기업들도 국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회적 책임 및 신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경제단체장들은 “우리에겐 고난을 기적으로 바꿔냈던 DNA가 있으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애도기간 중 열린 행사를 감안해 참석자들은 최근 대형 참사 피해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민생과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올 한 해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매듭을 짓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상의 박일준 부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향한 마음과 의지만은 무도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푸른 뱀의 해인 올해 2025년, 뱀이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듯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른쪽 끝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중견련 최진식 회장(심팩 회장), 오른쪽에서 일곱번째 한국경제인연합회 류진 회장(풍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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